공유경제 비즈니스모델

자원 소유자, 소비자, 그리고 플랫폼 사업자로 연계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숙박 공유, 자동차 공유, 사무공간 공유 등을 중심으로 
공유경제가 확산하여 왔다. 숙박 공유플랫폼 에어비앤비는 서울에서만 약 4만개의 공간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경쟁적으로 자전거 공유사업 등
공유경제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세계 각국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공유경제는 규모가 작고 일반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보편적으로 경험하기 어렵다고 하겠다.
세계 각국 공유경제의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Spend는 공유경제로 수익을 올리려는 사람들의 
차량을 대여해서 공유경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유럽 SnappCar는 이웃의 차량을 빌려 이용하도록 하는 
공유모델 비즈니스를 개발하였다. 우버가 택시의 경쟁자라면, 스냅 하는 기존 차량 대여 
사업자의 경쟁자이다. 에어비앤비는 주로 여행자를 위한 숙박 공간을 제공하는데 공동생활은 대도시에서 침실, 거실, 부엌 등 공동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이 같은 공동주택을 이용하면 전 세계 도시를 옮겨 다니면서 살 수도 있다.
공유주방은 외식업자들의 인기 있는 공유 대상이다. 일본 스타트업 키틴은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고자 하는
업자에게 일정 시간 주방을 공유·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영국 공유주방 플랫폼 업체 Kitchup은 소유자의 주방 공간을 조리 및 음식을 판매하려는 업자를 연결해 준다. 
미국 유니온 키틴은 공유주방 비즈니스 외에도 새로운 브랜드 형성 등
컨설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유경제는 개인들에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들 간의 거래와 협업 기회를 늘려 공동체의 신뢰를 증진하고 물건 소유에 대한 강박을 줄여 
소비사회의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한다.
지금까지 논의한 바와 같이 공유경제는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지만,
공유경제 가치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나 인식은 소비자마다 다를 것이다. 공유경제 가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소비자의 여러 특성, 소비자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소비자 특성은 소비자마다 독특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소비자의 욕구와 태도 구매 및 소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특성을 말한다. 소비자의 심리적 특성, 개인의 주관적 성향은 소비자행동을 보다
명확히 설명해 준다. 본 연구는 라이프스타일 개념을 활용하여 공유경제에서의 주요 내용들을 토대로 소비자의 특성 중
창의성, 새로운 추구, 가족 지향성으로 소비자 특성을 구분하였다. 한편, 소비자 능력 특성은 공유경제 가치 인식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아직 우리 사회에서 공유경제가 일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의 능력 관련 특성은 중요한 변수일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의 자신감 그리고 구매 결정 능력이 공유경제 가치 인식에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소비자의 구매 결정 능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햄릿증후군(Hamlet Syndrome) 결정장애라고 부르기도 한다. 결정장애는 사회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최근 등장한 신개념으로 선택의 어려움에 대한 용어이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보다 확산한 정보 채널의
증가와 기회비용의 증가, 선택에 대한 확신 부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결정장애는 과거 구매 지연 행동과는
비슷하지만, 소비자의 구매 결정 능력으로 설명할 수 있다. 무수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결정 능력 
부족으로 적절한 결정을 하지 못하는 장애가 발생한다. 소비자가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는 사소한 일 및 일상에서도 나타난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정보의 홍수, 선택지가 많아지면서 
소비자를 구매 결정장애에 처하게 한다. 소비자가 선택안을 많이 가지면 소비자는 최종결정을 내리기 위해 오히려
더 많이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많은 소비자가 구매 결정장애에 처하는 경우 구매 연기,
구매 포기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이 같은 구매 포기는 기업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즉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 결정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알려 준다. 예를 들면, 과도한 마케팅전략, 소비자들 대상 부정확한
정보 제공 등 소비자들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기업의 활동에 대해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