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와 숙박업에 가치 및 관여도

개더워멍멍 2024. 8. 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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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의 양면성

 

“미국에 출장을 가는 한 집주인은 Airbnb를 통해 집을 빌려주었다.
출장을 마친 후 집에 돌아오니 집을 빌려 쓴 사람은 도둑이었고, 중요한
물건들을 도난당했다”는 소식이 신문에 게재되었다. 호텔업계는 이런
공유경제에 강력히 반발한다. 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공유경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Airbnb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숙박 공유 서비스에 기반한 현지 문화 체험으로
공유경제 차별화에 성공을 거둔 미국 기업이다. 안팎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Airbnb, 그 중심에는 ‘공유경제’의 양면성이 내재하여 있다.

 

공유경제란

공유경제(sharing economy)란, 2008년 하버드 법대 교수 Lawlence
Les sig 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서, 전통적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경제와는
달리 기존 생산된 자원을 재활용하여 공유해 쓰는 새로운 협력 소비 경제
모델이다. 또한 활용되지 않는 재화나 서비스, 유형 자원뿐만 아니라 지식, 경험,
시간 등의 무형 자원까지도 서로 대여해 주고 빌려 쓰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시 말해, 공유경제는 peer-to-peer 플랫폼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유, 소비하는 협력적 소비의 의미를 담고 있다.
2008 년 세계 금융위기로 많은 기업들이 파산 위기에 직면했고 실업자가
급증했다.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한 경제 저성장, 취업난, 소득 저하를 유발했고
과도 소비에서 합리적 소비로 전환하는 계기였다. 이런 경제난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 속에서 공유경제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공유경제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러한 경제위기에 직면했을 때 경제의 활성화를 이끌기도 하고,

사회공동체 구성원들에게 공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공유경제는 전통 소유 경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고 신 산업혁명 시대를
끌어 나갈 수 있는 대안적 경제방식으로 주목도 받고 있다.
또한 자원 부족과 환경기후 문제의 심화, 잉여 자산의 증가, 과소비 등
사회경제의 부정적 이면에서, 공유경제는 소비자에게 더욱 중요해졌고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공유경제는 소유할 필요 없이
필요한 기간에 필요한 만큼만 대여하여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효율화시키며 환경문제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사회공동체적
측면에서도 필요한 이점들이라 할 수 있다.
개인소득은 줄었는데 물가는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는 경기침체의
사회경제적 배경도 공유경제 탄생의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유경제는 최근 경제침체와 환경오염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사회운동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경제 기술이라 일컬어지는
공유경제는 사회경제의 다방면으로 발전시킬 필수 요인으로 조각되고 있다.
공유경제의 가치는 웹과 모바일 IT 비즈니스의 발전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공유경제를 모토로 플랫폼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활성화되었고,
이를 추구하는 서비스기업들은 경제위기 이후, 경제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을
끌어모으며 SNS 와 입소문을 통해 급속하게 성장하였다. 인터넷은
공유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무대와 수단을 제공한다.
SNS는 대표적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 스토리 등의 서비스가 있다.
최근 이러한 SNS 이용의 확산으로 개인 간 정보공유가 용이해지고
활발해지며 세계적으로 거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다.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다양한 형태의 자원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도, 자원을 이용해 본 다른 사람이
SNS에 남긴 평판 등으로 소통하며 사회적 신뢰를 추구하는 거래를 촉진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소셜커머스가 성숙화되면서 개인 간 거래가 더욱 확대되고
공유경제 또한 훨씬 용이해졌다. 또한 공식적인 전문가가 아니라도 각 분야
이용자의 전문성이 향상되면서, 거래 주체로서 경제활동 참여가 가능해졌다.
이처럼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플랫폼은 다양한 정보 자원, 접근의
용이성 덕분에 공유경제 성장을 촉진한다. 그리고 자원 부족과 과잉 소비의
개선이라는 의식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공적 제품이나 서비스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미래 경제학자 Jeremy Rifkin 은 그의「소유의
종말」이라는 저서에 “소유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접속의 시대가 오고
있다”라고 기술했다. 2010 년 미국 TIME 지는 협력적 소비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10가지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또한 2013년 3월 영국 경제 전문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공유경제를 커버스토리로 다루었다. 미국
인터넷 리서치 회사인 Latitude는 전 세계 537명을 대상으로 한 공유경제에
대한 태도와 참여 조사에서 설문 참여자의 75%가 향후 5년 내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유하는 비즈니스가 지속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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